북구에 사시는 29세 사회초년생 H씨가 사무실에 처음 오셨을 때, 학자금 대출 1천 4백만원이 가장 큰 부담이라고 하셨어요.
"학자금까지 회생에 포함되나요?"
네, 됩니다. 다만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은 일반 채권으로 회생계획안에 포함됩니다.
다른 카드빚·신용대출과 같은 변제율 적용을 받아요.
다만 한국장학재단은 채권자로서 의견 제출이 까다로운 편이라, 자료 정리를 더 꼼꼼히 해야 합니다.
은행권 학자금
은행에서 받은 학자금성 대출도 일반 채권입니다.
다른 신용대출과 동일하게 처리돼요.
신용회복위원회 워크아웃을 거쳤던 학자금이라면 그 약정 잔액이 회생에 들어갑니다.
H씨의 회생 결과
H씨는 학자금 1천 4백, 신용대출 9백, 카드빚 1백 합계 2천 4백만원이었어요.
월 소득 240만원, 부양가족 1인.
변제계획안은 월 22만원 × 36개월 = 총 792만원 변제, 변제율 약 33%.
학자금이 큰 비중이지만, 다른 채무와 묶여서 정리됐습니다.
지금 인가 받고 진행 중이에요. 5년 뒤엔 신용도 회복됩니다.
청년에게
학자금만 1천만원 미만이고 다른 채무가 거의 없다면, 회생보다 한국장학재단 자체 분할 상환 제도가 유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카드빚·신용대출이 함께 있다면 회생으로 한꺼번에 정리하는 게 결국 더 빠른 길입니다.
청년 회생은 사회 진입을 막는 게 아니라, 반대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 주는 절차입니다.
